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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아 / 참나
이런 개념을 배웠는데 정리를 잘 못하겠다. ㅋㅋ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책 읽어보세요. (앗 근데 아직 덜 읽었어요^^) 유튜브에서 우연히 추천받고 봤는데, 자아에 대해서 엄청 써놨음. 너무 재밌어요. 작가의 삶을 보면, 뭔가 심리적으로 밑바닥까지 간 사람이 이걸 깨닫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 걸 보면,, 이런 사람이 쓴 책이라 좋았고, 나도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내 삶 밖에 안 살아봐서 모르지만, 보통 인간이, 엄청 괴로워하다가, 밑바닥 찍고, 뭔가 깨닫고, 성숙하고, 진짜 어른이 되고(?), 그래야만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 같다.
그냥 나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 50.60.70 이런 분들이 그냥 살아오신게 아니라, 살아남은 것이구나 하고 느꼈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인간이 죽지 않고, 계속 살아있을 수 있는 건, 살아가는 이유가 있을건데, 그게 직업이나 사랑이나 가족 등등.
2. 전체는 하나, 하나는 전체
내 삶 동안의, 모든 고민들이 다 이어져 있다고 느꼈다.
하나 하나 따로 따로가 아니라 모든 인생이 하나 속에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성격이 소심한게 고민이면, 애들이 만만하게 보거나 무시하고(이것도 고민이 되고) 자신감이 없고, 학교생활에서 잘 나서지 못하고, 좋은 성적을 받는데 방해되고, 하고싶은 걸 하기 어렵고, 좋은 학교를 못 가고, 어쩌고 등등 성격??이 중요한건지, 한 가지 요소로 삶이 계속 이어진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일을 잘한다고 치면(?) 저사람은 뭘해도 잘할 것 같다! 이런 말 하잖아요.
아아 자신감이 없어서 인생이 이런 나 ^^
근데 자신감은 생겼는데 용기가 없다 ^^
사는게 인간관계? 니까 이런 듯,,
‘전체는 하나, 하나는 전체’는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를 보다가, 한 에피소드의 제목인데, 세계가 다 이어져 있고, 이걸 원래 알고 있었는 데, 보고 나서 어떤 깨달음이 있었다. 근데 원피스 만화책에서도 이런 개념이 나온다.(?) 약간 환경적인 이야기 일수도 있고? 그래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물질의 무소유 이런건가 싶었고,, (내가 지금 제대로 생각이 안나서..;)
3. 하나
내 고민들에 엄청 힘들어 했는데,
그게 지금까지의 자아. 배운것들. 그런거.였다니
혹은 그렇다고 여기면,
그것이 내 인생은 맞지만, 진짜 내가 아니라고 하니,
눈물이 난다
그냥 좋아서.
내가 나여서 힘들었던 게, 그 ‘나’가 ‘진짜 나’가 아니라고 하니까.
진짜 나는, 이런 것 같다.(?)
밤하늘의 많은 별을 볼 때, 아름다운데 슬픈 외로운? 기분이 드는데, 거대한 우주 속에 지구는 작고, 나는 더 작고, 그냥 그 때. 그 때는, 내 혈액형이 ab인지 o인지 중요하지 않고, 성별도 상관없고, 나이랑 키도, 학력, 재산 그냥 모든게 다 상관이 없다.
그런게 진짜 내가 아닐까. 과거에 있었던 일에 힘들어 하지도 않고,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지도 않는다.
현재에서 현재만을 느낀다. ‘현존’이라는 단어를 책에서 쓰던데, 음,, 몇 번 느낀 적이 있는 것 같다.
제일 특이했던 (?) 적이, 강렬했던 적이, 2017년에 약간 우울했었고(?) <아메리칸 뷰티>영화를 봤는데, 영화에서 비디오를 찍는 소년이 나온다. 비닐봉지 날리는 영상을 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7번째 내가 죽던 날>이란 영화도 봤을 때이다.
낮에 나가서 길을 걷다가(가을이었다.) 길바닥의 낙엽이 바람에 춤추는 걸 멈출 때까지 한참동안 바라봤는데(그냥 몇분정도) 그냥 그 장면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낙엽이 그렇게 춤추는 걸 처음 봤다. 아니 처음 본 게 아니겠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건 처음이었다. 난 지금까지 뭘 보면서 산거지? 싶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걸 왜 안 보면서 살지 했다. 그때 괴로워하지도 않았고, 걱정이런 것도 안했고, 그저 낙엽이 바람에 휩쓸리는 걸 보았다.
그리고, 태양이 떠오르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집앞에서 봤는데, 황금색이고 너무 눈부시고 에너지가 넘쳤다. 정말 신기했다. 매일매일 해는 뜨고, 집앞에서, 근데 그런 건 처음 봤다. 너무 눈부셔서 눈이 멀 것 같아서 똑바로 쳐다보진 못했지만, 왜 태양보고 황금빛이라 하는지 그때야 알았다. 따뜻하고, 에너지가 뿜뿜했다. 뿜뿜 (??) 그냥 태양이 엄청난 걸 처음 알았다.
나는 태양을 쳐다보지도 못하는 존재구나.
태양을 왜 신으로 여기고(태양신? 이집트? ) 그러는지 온몸으로 느꼈다.
4. 작가 나이
근데 자아/참나 이런 개념을 알고 나서,(내 나름대로 깨달은 후) 책을 보니까, 원피스 작가님도 오 이런걸 아시는구나, 하루키도 이런걸 아는구나 , 이런 생각이 들고,, 이제서야 보이는게 신기하다.
근데 거의 작가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고,
책 작가들 중에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은 한 명밖에 모름.
하루키가 첫 책을 썼을 때 나이가, 지금 나랑 비슷하니까, 나 엄청 어리구나 (?)ㅋㅋ 싶고, 46살에 쓴 책 내용을 내가 다 이해하는게 오히려 이상한 거구나 싶고, 아무튼 나보다 아는게 훨씬 많을 것 같다.
생각해보니 이말년이나 기안84도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 유명인들 중에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은 거의 아이돌이랑 배우, 운동선수 등.
5. 구원자
사람은 구원자가 될 수 없다. 뭔가 남자친구나 남편?
아 나 이제 안 외롭겠다, 해도 외롭다.
혼자 있어도 안 외로운 사람이 되어야, 같이 있어도 안 외롭다. 나를 구원할 수 있는건 나 자신이다.
종교? 글쎄요. 근데 종교는 어디 안가고 항상 그 자리에 있으니까, 사는 동안 의지는 될 것 같다.
나는, 엄청 괴로웠는데, 깨달으니까 (?) 마음이 편해져서. 진작에 책을 읽어볼걸 했다. 책을 읽읍시다.
역시 나보다 나이 많고, 먼저 살다간 이들이 남긴 책, 지금까지 남겨져 잘 팔리는 책은 읽으면 도움이 되겠지. 베스트셀러. 유명한 어쩌고 유명인들 책은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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