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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루키 하 루키루키
죄,, 송해요
ㅋㅋ
갑자기 생각나서...
독후감 써볼게요 내 말투는 너무 남들이 본다는 느낌이 들게 해요
<양을 쫓는 모험>을 최근에 다 읽었어요
: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올해 <태엽감는새>를 다 읽었는데, 스토리가 비슷하고 좀 그래서 (세계관이 같다?는 아니지) 아무튼 양을쫓는모험이 먼저나왔으니까 태엽감는새는 그걸 좀 확장해서 쓴 느낌이 들어요
네즈미 라는 캐릭터가 넘 좋아요 아 이책 좀 대충읽어서 1권은 대충읽어서 다시 읽어봐야해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를 읽었는데 네즈미가 나오는데 네즈미가 일본어라 쥐? 책에서는 쥐라고 나오는데. 양쫓모에선 네즈미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이게 하루키의 첫 책인데. 나는 이 책 너무 좋아해요! 이책도 대충읽었는데 문장이 너무 기분이 좋아요! 그쵸? 청춘의 그런게 다 담겨져 있는거 같아요 나는 읽고 이렇게 기분좋은 문장의 책은 처음이었어요 하루키가 쓸때의 기분같은게 담겨져 있는건지. 너무 좋았고. 예전에 읽어서 내용은 기억안나지만 좋았어요.)
근데 양쫓모에서 네즈미가 하는 말들.이 아니 그.. 네즈미가 종현이처럼 느껴졌어요 그냥 아무튼간에.. 네즈미가 하는 말중에 그 문장이 엄청 좋더라고요 뭐냐면
"난 나의 나약함이 좋아. 고통이나 쓰라림도 좋고 여름 햇살과 바람냄새와 매미 소리, 그런 것들이 좋아. 무작정 좋은거야. 자네와 마시는 맥주라든가 ......"
내가 너무 좋아서 써놨음. 나는 이 문장이 좋았고. 난 나의 나약함이 좋아 이 문장이 진짜 좋고. 뭔가 딱 눈물이 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여름을 좋아해서 그런지 저 뭔가 여름 찬양 하는 얘기 ㅋㅋ 가 좋더라고요 근데 맥주는 안 마시지만 ㅎㅎㅎ 아 매미소리 최고지..
저는 나의 나약함을 미워하고 싫어하고 강해지려고 계속 노력해왔던 것 같은데. 저렇게. 자신의 나약함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 너무 좋았어요
'좋다'라는 표현도 너무 좋았음 멋져요
네즈미가 그 스포이긴 하지만? 죽었거든요 근데 유령인지? 나타나서 대화를 나누는데. 저런 얘기 한거인데. 저게 무슨 얘기냐면 말하기 복잡하네. 간단하게 얘기하면 죽은 이유거든요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나약해서 죽은건 아님. 자신의 삶을 좋아한건데 다른 악(??)이 자신에게 들어오게 되면서(악마와 계약 그런거) 더이상 자기가 자기일수가 없게 되서. 그리고 그 악이 나쁜짓을 자신의 몸으로 할거니까. 희생을 한건데. 그 이유가 저런 말을 한거죠. 악이 들어와서 더이상 나약하지 않아질텐데. 본래의 자신의 단점?이 좋다고. 나약했기때문에 악을 받아들인거 아닌가? 헷갈림
근데. 아무튼 좋았고, 나도 나의 나약함을 좋아하게 되었다.
(하루키덕분에 난 더 잘 살 수 있게 된거같아)
근데 하루키 책들이 거의 죽음이 나와요. 이 책의 첫부분도 어떤 여자가 죽었다는 소식으로 시작돼요 그리고 까먹고 있었는데 상실의 시대에도, 해변의 카프카도. 하루키의 친구가 죽었나요..? 검색을 해도 못찾겠는데
네즈미가 죽었나,,? 뭔가.. 근데 그런 일을 겪지 않고 이런 소설을 쓴다면 진짜 대단한거고. 근데 지금 나이도 많으시고 인싸냄새가 나는데 슬픈일은 있으셨겠죠.. 많았겠죠
<해변의 카프카>: 이 책은 종현이가 읽은 책중에 있다길래 읽었는데 대충읽음(;;) 근데 내용이 맘 아팠어요 예전에 읽었는데. 내가 느낀 것은 내용은 이거에요 스토리가. 내가 죽더라도 너는 죽지마 . 이런 내용인데. 이것도 공감이 가서.. 되게 슬펐던것 같아요.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음
<태엽감는새 연대기>
: 정말 신기한게 제가 읽는 시기에 가장 필요했던 책인거에요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너무 공감이 되었어요 주인공한테.
그리고 이해가 너무 잘되고, 근데 뒷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나이가 더 들면 알 수 있을까 싶었다.
하루키가 글 잘 쓰는줄 몰랐는데(??) 잘 쓴다고 느꼈어요 문장 사이사이의 틈이랄까. 소설스토리가 진행되고 중간중간에 하루키가 자기 생각 쓴것같은 문장들이 있는데 그게 뭔가 인생의 깨달음같은게 묻어나있어서. 근데 나는 그것에 공감이 되더라고요. 뭔소리인지 내가 다 아는게 신기했고 오 나 좀 성숙하구나 이러고 ㅋㅋㅋ
근데 뒷부분은 잘모르겠더라고요 그 여자애가 왜 우물뚜껑을 닫았는지 조금 짐작은 하지만( 설마 그래서?), 나는 여자인데도 잘 모르겠더라구..
그리고 잘모르겠고. 아 그리고 소설 표현력도, 사막에서 우물안에 그 아저씨가 들어갔을때 햇빛.. 아 미쳤다. 이건 약간 알겠는데. 뭔지 알겠어요. 근데 하루키는 우물 들어가봤나? 하는 궁금증이.. 근데 안 들어가보고 그걸 어떻게 알아요? 저는 안들어가봐서 모르겠어요 낮에도 별이 보인다는데.. 궁금해요 근데 저는 태양 뜰때의 황금빛을 본적이 있으니까. 그 태양빛이 들어올때 느낌이 뭔지 조금 알겠던데 그거 겪어보지 않고 그렇게 못쓸거같음.
아 표현력은 그 양가죽 벗기는 장면(스포때문에 다르게 표현함) 오ㅏ 진짜 표현 너무 대단해서 잠이 안오고 밤에 다 읽고.. 막. 그리고 내가 다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하루키소설은 읽으면 머리가 혼란스럽고 별로 기분이 안좋아요 다그런건 아니지만 우울증걸렸을때의 느낌이랄까.. 막 머리아픈느낌 나지 않나요..?
<언더그라운드2>도 읽었어요
: <언더그라운드1>은 구입해서 가지고 있는데 쪼금 읽었고,
: 소설아니고 사린사건 피해자들을 인터뷰한건데, 어떤 사람 인터뷰를 읽었는데 뭔가,엄청 성실했던것 같아요. 2를 읽고 신자들의 종교가..
회사원들의 회사,, 같은 느낌이라고 그러던데.. 정말..
여러분들도(?) 좀비가 세상을 지배해도,, 출근을 하시겠죠...?
정말 대단합니다..
2는 빌려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읽음
:2는 옴진리교 믿는 신자들 인터뷰한건데, 되게 사람들이 착하다? 순진하다? 그런 느낌이 났어요 진짜 사이비믿는 사람들은 다들 착할거같아서..
아그리고 뭔가 아픔이 있는거지.. 암튼 되게 흥미로웠고, 그 옴진리교 교주 얼굴을 찾아보니까 관상이 완전... 그래서 관상 믿게 되었음! 젊었을땐 괜찮았는데 나중에는 이상하게 되었고.. 마약도 하고? 그랬다던데 정신이 멀쩡할 수가 없겠고..
돈안받고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그런 육체노동을 하는게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거 같아요. 꼭 그 종교여서가 아니라, 마음아픈사람들이 노가다 같은거 하고 마음이 좋아졌다고 그런 소식도 몇몇 봤거든요
그리고 세뇌가 얼마나 안좋은지 북한도 생각났고.
찾아보다 저도 어렸을때 성당을 다녔는데, 되게 즐거웠고 주말에 그렇게 보람차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아요 나라가 못하는걸 종교단체에서 해준거죠 근데 막 어떤 기도를 외워야 했을때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냥 외우라고 해서 외웠어요 주변 친구들도 다 외우니까 나도 외웠어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거의 북한에서 그런 거 외우라고 외운거랑 똑같음.
천주교는 타 종교를 배척하지 않고, 우리만 옳다 그러지 않았는데, 수녀님이랑 신부님도 좋았고, 나쁜 기억도 없고, 지금도 성당가면 마음이 편안~한데, 어쨌든간 나는 세뇌당했다는 인식도 못할만큼 세뇌당한건가 생각들었고
제가 좀 어릴때 생각을 안하고 살았는데, 혹시 영향이 있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근데 뭐 그정도로 세뇌당할게 없긴한데. 착해야한다는 강박관념(?) 착한어린이증후군인가 그건 확실히 있었어요 착하면 천국가고 나쁘면 지옥간다 요런 마인드가 있었고 나는 내가 착해야 되는줄 알았어요
근데 중1되자마자 이사도 가게되고 성당은 안다니게 되었는데 과학배우고 아 이거 사실이 아니구나 싶어서 안믿게되었는데(되게 어린이의 단순한 판단이죠) 어쨌든 나중에 내가 착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걸 느꼈죠
물론 저는 지금도 착하지만 ^^ 그냥 착한게 좋더라고
네 물론.. 성질은 엄청 드러워요..ㅋㅋ 성당 안 다녔으면 큰일날뻔,,
근데 제가 나중에? 기독교를 되게 싫어하게 되고 종교를 되게 싫어하게 되었어요 무신론자가 되었지 ㅋㅋ 아무래도 어릴때 경험이 있어서 그런거같음. 아마 앞으로는 종교을 안 가질 것 같아요. 그냥 뭐 공부는 할 수 있어도. 근데 종교가 아니고, 덕질로 하게 된 것 같아요 샤이니교..였지(평생^^)
그래도 성당은 친구따라 간거였고, 샤월은 누가 하라고 안했는데 내가 선택한 거니까 ..! 그냥 내 취향이고 취미이죠 ㅎㅎ 저도 항상 자제하려고 노력하면서 건강한 덕질 하려고 항상 노력해요..
<노르웨이의 숲> 저는 상실의 시대 라는 제목으로 된 책을 읽었어요
똑같은거 알죠? 저는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요
뭔가 슬픈 느낌을 주고,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그렇다고 노르웨이의 숲 이라는 제목도 매력이 없어요.. ㅋㅋㅋ
상실의 시대.. 제목 잘 지은듯..ㅎㅎ 제목이 사실 이거여서 되게 유명해졌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 책은 별로였는데 다시 읽어봐야겠음
<1Q84> : 이 책 처음 나왔을때 아이큐84가 제목인줄 ㅋㅋ
누가 이 책 아이큐84수준이라는 트윗을 했던가 그거 보고 어! 1큐구나. 하고 알았음 ㅋㅋ 3권까지있는데 1권 읽었음
되게 인상적인데. 달이 갑자기 2개인 세상인거임 그거랑 어떤 여자가 침? 바늘? 그걸로 사람 죽이지 않나여..? 그것만 기억이나..
궁금해서 다 읽어보고 싶음
그리고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이런 제목들 가진 에세이집? 도 다 읽고 스크랩 이라는 책도 읽고 밤의 거미원숭이 인가 그 책도 읽고.
4월의 어쩌구~~ 그 책은 구입했는데 아직 안읽음
먼북소리도 읽었어요 이건 외국살때 그리스에 살때 쓴 에세이인데
그리스가 겨울에는 을씨년스럽다 뭐 이런내용 기억이 남 ㅋㅋ
세계의 끝과 어쩌구~ 는 좀 읽다가 그만둠. 도서관책이 너무 낡아서 다 떨어지고 오래되서 읽을 맛이 안남 ㅋㅋ 나중에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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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쁜거는 해변의 카프카, 4월의 어쩌구~, 1q84
제가 좋아하는 책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양쫓모도 좋았어요(네즈미가 나와서그런가)
태엽감는새연대기도 좋았음 1q84가 되게 매력적인거같고
근데 아직 내가 책을 다 안 읽어서.. ㅋㅋ
나는 하루키 책 다 읽고 싶음.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는 꼭 읽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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